- 지역특화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및 로봇기업 글로벌 사업화 거점 구축
-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육성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 강화할 것"
[일요신문]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 중인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앙-지방 정부 협력기반의 '지역 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신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로봇 플래그쉽 사업으로 지역별 로봇 거점을 지정해, 지역-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고 로봇기업의 BM(Business Model) 개발, 제품 고도화, 실증 및 양산, 시험·인증, 마케팅 지원 등 통합 케어를 통해 지역별 로봇 플래그쉽(대표·주력제품)을 육성할 계획인 것.
시에 따르면 미래 50년 핵심 산업인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기존 제조 로봇 일변도에서 서비스 로봇 분야로 전환·확대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로 서비스 로봇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국내외 인증 지원 등 로봇기업 사업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는 등 지역특화 서비스 로봇 육성을 위한 기반도 마련해왔다.
이로써 대구시는 지자체별 지원되는 국비 최대 금액인 9억 1000만원을 확보해, 시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및 로봇 기업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거점을 구축한다.
한편 대구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현행 서비스 로봇산업 육성사업(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 사업)과 연계해 서비스 수요 맞춤형 특화 로봇 실증·보급 지원, 대구 중점 육성산업 연계 로봇 시스템 고도화 실증·보급 지원, 로봇 벤처·스타트업 해외 전시회 공동관 참가를 통한 로봇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로봇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특히, 로봇 플래그쉽 사업의 로봇 실증·보급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서비스 산업 분야(공공분야 포함)의 수요처 매칭을 통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과 대구 중점 육성산업(주력산업(전기자율모빌리티부품, 기계요소소재부품, 디지털의료기기 등), 5대 미래신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증 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로봇의 기술발전과 상용화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