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6일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조사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에서 시행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 결과 신청사 건립 규모는 구청사 및 의회청사 연 면적 22,044.15㎡, 주차장 1,036.72㎡, 총 23,080.87㎡ 범위로 결정됐으며, 총사업비는 1,056억 원으로 추산됐다.
그 외 사업의 ‘준비 정도’, ‘추진 의지’, ‘지역사회 기여’ 등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됐다.
구는 오는 3월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 후 5월 완료할 예정이며, 하반기 설계 공모를 통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청은 1958년과 1969년에 지어진 경인 교대 건물을 1991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으로 안전성 문제로 인해 신청사 건립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아울러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고 6개 동으로 흩어져 있어 구민 불편과 함께 업무의 효율성이 저해되는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났다.
향후 구는 구청사와 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운동장, 풋살장, 트랙 등 주민편의 시설은 부지 내 이전, 기존 종합민원청사는 청소년수련관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에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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