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정·운영
- 조현일 시장 "현장과 지속적 소통…정책 부족한 부분 보완해 나갈 것"
[일요신문] 경북 경산시가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을 시행한다.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이후 올해 1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수행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중산동), 광장약국(중산동)을 선정해 협약을 맺었다.
우리아이 보듬병원은 2026년까지 2년간 평일은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11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소아 청소년 경증환자를 외래 진료한다.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은 지난해 7월 고향사랑기금사업 제안서 공모와 선정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아이 낳기 좋은 경산' 슬로건과 걸맞은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시는 소아 진료가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의료현장과 소통해 오는 4월께 읍·면 지역의 소아청소년과 1차 의료기관과 파트너 약국을 추가 선정해 부족한 의료 혜택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조현일 시장은 "소아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및 파트너약국이 지역사회 소아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21일 오후 2시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