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스포츠서울배-제17회 경남신문배 주요 출전마는?
말의 나이는 그 말이 태어난 날에 관련 없이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2024년 현재 3세인 말들은 모두 2021년에 태어났다.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태어나서 현재 서울 및 부산경남 경마공원에 들어와 있는 3세마는 총 1,055마리다. 이 말들 가운데 거세마 139마리를 제외한 대부분은 코리안더비(G1) 우승과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제패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
올해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4월 7일 KRA컵 마일(1600m) △5월 12일 코리안더비(1800m) △6월 1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2000m) 등의 3개 경주로 이뤄져 있다.
이에 앞서 올해 3세마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경주가 있다. 바로 2월 2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37회 스포츠서울배(L)와 같은 날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제17회 경남신문배(L)다.
이 경주에서 우승한 말들이 올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르게 된다.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주요 출전마는 다음과 같다.
#제37회 스포츠서울배
△나이스타임(5전 4/0/0, 레이팅 56, 한국 수 3세 회색, 부마:오버애널라이즈(미), 모마:컨트리클럽쉬(미), 마주:박남성, 조교사:문병기)

직전 경주였던 1월 7일 4등급 경주에서도 선입 전개를 통해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400m 최고기록은 1분 26초 6으로 출전마들 가운데 가장 빠르다.
△차돌다이아(5전 3/1/1, 레이팅 50,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섀클포드(미), 모마:아델의질주(한), 마주:전은영, 조교사:홍대유)

작년도 ‘섬싱로스트’에 이어 홍대유 조교사가 2년 연속 스포츠서울배의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모인다.
△거센반격(7전 3/1/0, 레이팅 50,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랩소디(한), 마주:강석대, 조교사:이관호)

재미있는 징크스로 데뷔전부터 7위-‘우승’-5위-‘우승’-4위-‘우승’-2위의 징검다리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스포츠서울배는 순서대로 우승할 차례가 될지 주목된다.
#제17회 경남신문배
△한강클래스(5전 4/0/0, 레이팅68,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머스킷맨(미), 모마:대한천왕(한), 마주:나기두, 조교사:구민성)

한강클래스는 출전마 중 유일한 2등급이며, 출전마 중 유일하게 대상경주 우승이 있는 마필이다. 선행은 물론 선입 전개에서도 안정적인 걸음과 강력한 스퍼트로 이번 경주 절대 강자로 꼽힌다.
△원더풀리어(5전 2/1/0, 레이팅 52,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섀클포드(미), 모마:집시캡컴퍼니(미), 마주: 지성배, 조교사:토마스)

지난 1월말 일반경주에 출전해 오른쪽 뒷다리 외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고난 자질이 우수해 경마전문가 사이에서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꼽히고 있다. 원더풀리어의 부마 섀클포드는 미국 삼관경주 중 하나인 프리크니스 스테익스(G1) 대상경주 우승경력을 가지고 있다.
△닥터킹덤(8전 1/4/2, 레이팅 51, 한국 수 3세 회색, 부마:한센(미), 모마:킹덤레이스(한), 마주:권혁희, 조교사:백광열)

직전 경주까지 기승했던 최시대 기수 대신 진겸 기수가 기승할 예정이며, 비교적 출전 두수가 적은 이번 경남신문배에서는 추입으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