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소속사 측 “사망 사실 확인, 정확한 경위 파악 중”
2월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사동 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그의 지인이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그를 발견해 경찰해 신고했다.
신사동호랭이의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측은 "방금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의 사망을 확인했다. 관련 경위를 파악해 곧 공식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2000년대 중반부터 유명 걸그룹들의 히트곡을 연달아 내놓으며 K팝계의 신성으로 주목받았다. K팝 역주행 신화의 첫 주자로 꼽히는 EXID의 '위아래'를 비롯해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폴리', 포미닛의 '핫이슈',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 '버블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최근까지 티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해 온 그는 2021년 6인조 다국적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해 화제를 낳았다. 트라이비는 지난 2월 20일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를 발표하며 컴백했고 이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신사동호랭이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