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취임식 진행
[일요신문] 포스코 이시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명장 및 직원 대표 등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시우 신임 사장은 취임식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전사적 혁신활동으로 수익성 개선 및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제조 공정에서는 Digital Twin을 기반으로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 구현과, 마케팅·구매 등 비제조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실행으로 사무 생산성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고부가가치 중심의 Premium Plus(저탄소 제품, Hyper No 등 고성장, 고수익 친환경산업용 핵심 부품의 소재)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철강사업의 양적 성장 추진으로 글로벌 리더십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HyREX 시험설비 설계 완료, 대형 전기로 기반 고급강 생산 등 저탄소 분야에서의 포스코만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객사들과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저탄소 연원료 조달체계 구축과 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고객·지역사회·정부와의 공감대를 형성에 힘을 쏟겠다"고 을 말했다.
노사·협력사·공급사가 함께 발전하는 소통과 화합도 강조했다.
이 신임 사장은 "임직원들은 유연하고 스마트한 일하는 방식을 체화하고, 회사는 개인이 업무에 주도적으로 임하고 공동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의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협력사·공급사와의 상생 협력의 문화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시우 사장은 "철강업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미래에도 포스코 그룹의 핵심 사업"이라며, "포스코의 전 구성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발전할 수 있는 일류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시우 신임 사장은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해, POSCO-Maharashtra 법인장, 철강생산전략실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