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4학년도 입학식 개최···5760명 입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3월 4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2024학년도 입학생은 학부생 4806명, 대학원생 954명 등 모두 5760명이다. 학부생에는 편입생, 재외국민, 계약학과 학생, 외국인 유학생이 모두 포함돼 있다.
대학원에서는 석사과정 466명, 박사과정 206명, 석·박사통합과정 29명이, 특수대학원에서는 경영대학원 13명, 융합과학기술대학원 39명, 행정대학원 24명, 교육대학원 72명,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15명, 보건대학원 15명, 건축도시토목대학원 10명, 스마트미래농업대학원 7명, 산업복지대학원 16명, 그리고 창업대학원에 42명이 입학했다.
입학식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개척시 낭송,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식사, 축사, 장학증서 수여, 교가 제창, 폐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식에는 권순기 총장과 정택수 총동문회장, 대학본부 보직자, 학장 및 지역 정계 인사 등이 참석하여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했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간호학과 박정은 학생과 디자인비즈니스학과 윤서준 학생이 했다. 이 학생들은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권순기 총장으로부터 장학증서도 받았다. 권순기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개척정신과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 활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권순기 총장은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축적된 이 순간을 모든 경상국립대 가족과 함께 축하한다. 여러분의 대학 생활은 끊임없는 경험과 도전의 연속이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자기를 재발견하고 성장해 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다. 학문적인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동료들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길 바란다”고 신입생을 격려했다.
권 총장은 특히 “대학의 총장으로서 학문의 길을 나서는 여러분에게 대학 신입생이 갖춰야 할 태도와 자질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전제한 뒤 “열정과 의지, 학습능력 배양, 소통과 협력 능력, 문제해결 능력, 자기관리 능력,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어 학부모에게 “자녀의 열정을 응원하고, 자율성을 존중하며, 좌절과 실패를 받아들여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이것이 곧 자녀에 대한 애정이고 배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항공·드론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CArDIo, 단장 류성기 교수)은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네바다대학교-라스베이거스에서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항공·드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항공·드론 국제교류프로그램’은 해외 선진대학의 교과과정에 참여해 항공·드론 관련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비교과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및 융·복합적 사고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CArDIo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항공·드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재능있는 재학생 40명을 심층적으로 선발해, 교육비와 항공료 전액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미국 네바다대학교-라스베이거스의 항공·드론 분야 교과과정에 따라 약 2주간 그룹별 수업으로 구성된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기간에 현지 주요 선진지·기업 방문 등 다양한 문화와 첨단 기술 체험도 병행했다.
경상국립대 CArDIo 사업단은 다변하는 미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도할 첨단 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여러 선진대학과 협업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류성기 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첨단 분야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항공·드론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뇌신경과학회 ‘2024 세계 뇌 주간’ 행사 개최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 회장 문제일)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세계적인 뇌과학축제 ‘2024 세계 뇌 주간’ 행사를 한국뇌연구원과 공동 개최한다. 세계뇌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 주를 ‘세계 뇌 주간’으로 지정, 세계 여러 학술단체, 학교,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도 첫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23주년을 맞이했으며 한국뇌신경과학회에서 한국뇌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은 3월 13일 오후 4시부터 진양고등학교에서 ‘뇌는 어떻게 아프다고 할까?’라는 주제로 세계 뇌 주간 기념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노구섭(해부학교실) 교수가 ‘세계 뇌 주간 소개’와 ‘뇌가 아파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소진(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가 ‘수면과 뇌’, 윤승필(약리학교실) 교수가 ‘세계사를 바꾼 뇌신경 마약’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학생들과 질문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올해 세계 뇌 주간 행사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지역별 강연을 확대해 국내 유명 뇌과학자들의 다양하고 알찬 강연을 뇌과학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대면으로 만나며 소통하는 강연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한양대(뇌과학과 첨단 공학의 만남), 고려대(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뇌), 서울대(슬기로운 뇌 활용법), 성균관대·아주대(뇌의 수수께끼 풀기), 대한뇌기능매핑학회(뇌 영상을 이용한 마음의 탐험), 가천대 뇌과학연구원·가천대 길병원(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뇌질환), 한림대(뇌의 영역별 기능 및 뇌질환), KAIST(뇌인지공학프로그램-뇌를 읽고 쓰는 뇌공학), 한국뇌연구원(AI, 뇌 그리고 별 이야기), 울산과학기술원(마음이 아플 때? 뇌가 아플 때!), 원광대 뇌과학연구소(우리 뇌를 알아보자)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대구과학관 유튜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강연은 행사 종료 후 한국뇌신경과학회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후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한국뇌신경과학회 문제일 회장은 “세계적인 뇌과학 축제인 세계뇌주간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국내 저명 뇌과학자의 강연을 생생하게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일부 행사는 유튜브로도 시청하면서 평소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식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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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1 1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