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동료 직원을 추모하는 노제를 8일 새벽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가졌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고인의 마지막 배웅길에는 고인의 유족과 김병수 김포시장,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도로관리과 직원들을 비롯한 김포시청 직원 300~400여 명이 함께 했다.
동료들은 영정사진이 놓인 추모 공간에서 고인에게 절을 하고, 함께 묵념했다. 허망하게 고인을 잃은 유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김포시는 동료 직원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인터넷 카페와 악의적이고 공격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악성·고질적인 민원으로부터 전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인의 시신은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서 화장 뒤 인천시립납골당에 안장될 예정이며, 김포시는 분향소 운영 기간을 3월 9일 18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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