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시장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등극한 ‘헬스 케어’

지역 유통가, 관련 행사 다양하게 마련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

[일요신문]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면서 ‘헬스 케어’ 가전이 가전 시장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 이에 지역 유통가에서도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라젬’ 리퍼브 팝업 스토어. 사진=롯데쇼핑 제공

먼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은 영남지역 최초로 헬스 가전 전문 브랜드 ‘세라젬’ 헬스 가전을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리퍼브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쇼핑몰 2층 행사장에서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판매 후 10일 내에 고객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상품을 20%에서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해 세라젬 대표 상품인 마스터 V6 제품을 3백만원대에 선보인다. 마스터 제품 구매 시 체중계 또는 혈압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세라젬 마스터 V7 등 척추 의료기기와 파우제 M2 등 다양한 최신 안마의자를 전시 판매하며 전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도 3월 31일까지 3층에서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누하스' 팝업 스토어를 열고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바디프렌드' 브랜드에서는 헬스 케어 인기 상품 구매시 안마의자 전용러그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동래점 7층에 위치한 '파나소닉' 안마의자 브랜드도 3월 31일까지 봄맞이 특가 세일을 진행한다. 최근 3년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건강 가전 매출은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박옥우 영업팀장은 “헬스 케어를 위한 가전을 찾는 수요가 최근 늘고 있어 이에 발맞춰 지역 최초로 유명 브랜드 리퍼브 팝업 스토어를 마련하게 됐다”며 “고가의 헬스 케어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