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경마 운영 과정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현장 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마현장 재해예방 실무대책반’을 구성하고 14일 부산기수협회 웰라운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마현장 재해예방 실무대책반은 경마 시행체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경마행정센터장과 재해 실무 담당자 그리고 경마관계자인 조교사협회장, 기수협회장, 협회 직원 등 14여 명으로 구성됐다.
실무대책반은 현장 위험요소 발굴을 위해 사고예방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청취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마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배영필 부산경마처장은 “경마는 조교사·기수·관리사 등 관계자의 상생과 협력으로 이뤄지는 상호 소통의 스포츠”라며 “시행체인 마사회와 현장 경마관계자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한 경마 일터 조성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부터 경마사업 종사자들의 안전과 사업장 재해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경마관계자 고충상담협의회, 경마현장 안전문화실천 캠페인, 무재해 마사 관리조 포상 등 각종 노력을 기울였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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