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항 ‘역사적 항만 대이동’ 첫 번째 일정 순항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대한민국 항만 역사상 최초로 이뤄지는 항만 대이동의 첫 번째 일정(신감만부두 반납)이 3월 15일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추진되는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배치는 △신감만부두 운영사(DPCT)의 신항 이전 및 부두 반납 △자성대부두 운영사(허치슨)의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 이전 및 운영시작 △자성대부두 운영종료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등 유기적 기능 재배치가 이뤄지는 과정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터미널 운영사의 물량 이전과 시설개선, 운영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잡한 과정으로 이뤄진다.
촘촘히 맞물린 일정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BPA는 지난해부터 정부 및 운영사와 유기적 협업을 위한 전담조직(북항운영준비단(TF))을 구성하고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북항 터미널 이전 현황 수시 관리, 현안사항 청취,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컨테이너 물류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배치의 첫 번째 일정인 신감만부두 운영사 DPCT는 북항 내 영업을 종료하고 3월 15일부로 부두를 순조롭게 반납한 후 신항 7부두(2-5단계)에서의 새 운영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은 이어 3월 16일부로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허치슨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20일부터 감만부두(1번 선석) 운영 건물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터미널 이전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허치슨은 기존 고객 선사에 대한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터미널로 물량과 하역장비 등을 이전할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운송을 시작해 2024년 북항 2단계 재개발 착공 전까지 모든 이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자성대부두 허치슨의 터미널 이전은 운영 중인 부두를 통째로 옮겨가는 전례 없이 대대적인 이사인 만큼 정부 및 운영사, BPA 합동 전담조직(북항운영준비단(TF))이 모두 협력해 이전 일정이 원활히 마무리 되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항만 재건 사절단 부산항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5일 우크라이나 해상·내륙운송 교통국 국장과 우크라이나 항만공사 사장 등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항만 재건 사절단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해양수산부의 해외항만관계관 초청연수를 통해 진행됐으며, 우크라이나 항만 재건 협력사업 논의 및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협력 요청 분야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사절단은 해수부와 우크라이나 항만 재건 협력사업을 위한 과업 범위 협의와 VTS 사업 지식을 공유하고, BPA를 방문해 부산항 현장을 견학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 환적 물동량 세계 2위 항만인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BPA 진규호 경영본부장은 “우크라이나 사절단의 부산항 방문을 계기로 양 국 항만간의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우크라이나 항만 재건사업을 위해 부산항만공사가 적극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항 서‘컨’1단계 항만배후단지 입주업체 실시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해 12월 부산항 신항 서‘컨’1단계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X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주),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와 15일 사업이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BPA와 양사는 3차에 걸친 실무협상을 통해 실시협약서 내용을 협의했다.
특히 서‘컨’1단계 배후단지는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 공급 이래 단일면적으로는 가장 넓은 규모로 양사는 부산항과 연계한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할 계획으로 향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면 많은 물동량과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LX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와 LG전자가 컨소시엄을 이룬 LX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주)는 서‘컨’1단계 배후단지 내 125,720㎡(3.8만평)을 운영하게 되며, 총 투자비 약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항만 운영사인 DP World Logistics FZE가 전액 출자한 ㈜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74,568㎡(2.2만평)에 약 667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부산항 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물류센터를 건립해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신평리 특산물 전문 마을식당 설치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기장군 신평 어촌계에 어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역 특산물 전문 마을식당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특산물 전문식당은 14일 준공식을 가졌으며, 오는 4월 중에 문을 열어 지역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회, 보말, 소라 등을 요리해 판매할 예정이다.
BPA는 지역 어촌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와 협업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PA는 2021년 3월에는 기장군 이동어촌계에 ‘기장특산물 직판장’을 설치하고, 2022년 9월에는 이동어촌계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특산물(미역) 전문식당을 마련해줬다. 이 같은 특산물 직판장과 마을식당 설립 지원은 어민들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세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거둘 수 있다.
BPA는 이밖에 영도구 동삼어촌계에는 폐어구 분리수거시설, 사하구 다대마을 협동조합에는 수산물 밀키트 생산 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BPA는 이러한 어촌과의 상생노력을 인정받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정하는 농어촌 ESG 실천기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브리더스컵 기념 놀멍쉬멍 페스티벌 개최
온라인 기사 ( 2024.11.21 1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