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폭발물 감지 등 위험 상황 발생하지 않아”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성능 폭탄을 경기 중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영어로 쓰인 이 메일은 한 페이지 분량으로 메일 발송지는 일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폭발물 감지 등의 위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로,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