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에 미련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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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건희장학재단 홈페이지 이사진 소개 코너에 있는 이재용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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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측의 재단법인 영문이 관심을 끌면서 한동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이건희장학재단이 재계인사들 사이에서 비교대상에 오르곤 한다. 삼성은 올 초 8000억 원 사회출연을 약속하고 삼성 총수일가 지분 일부를 삼성이건희장학재단에 넘겼다. 삼성은 지난 8월 ‘재단의 운영권 일체를 교육부에 넘기며 삼성 측 이사진도 전원 철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삼성이건희장학재단 등기부엔 아직도 이건희 회장 아들 이재용 상무의 이름이 남아있다. 등기이사가 사퇴하면 등기부에 곧바로 나타나기 마련인데 이 상무의 장학재단 등기이사직엔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다. 이 상무 외에 다른 이사진도 아무런 변화 없이 등기이사 명단에 여전히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상태다.
천우진 기자 wjchu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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