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허언욱 후보 5일 사퇴…“사퇴 모르고 투표하는 사람 있을 수도”
해당 사전투표소 안팎에는 후보자 사퇴 안내문이 게시됐다. 다만 안내문을 확인하지 못해 투표를 마칠 때까지 후보 사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유권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40대 유권자는 "투표 전에 후보 사퇴 소식을 접하기는 했다"면서 "안내문이 잘 보이지 않고, 투표 용지에도 후보가 사퇴했다는 표시가 없다 보니 무효표가 꽤 나오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지역 사전투표소는 중구 12곳, 남구 14곳, 동구 9곳, 북구 8곳, 울주군 12곳 등 총 55곳에 차려졌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같은 날 오전 신정1동과 태화동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마쳤다.
울산 6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5명 후보는 이날 투표를 했거나 오후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선거인 수는 93만 4661명으로, 오후 3시 기준 9만 4473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0.11%로 집계됐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