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 특공대원, 훈련 중 오발 사고에 관통상

경찰 “생명엔 지장 없어, 치료 지원에 최선”

[일요신문] 최근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가 총기 사격 훈련을 진행하던 중 오발 사고가 발생해 대원 1명이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남태령 사격장에서 훈련하던 특공대원 A 씨가 오발 추정 사고로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전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총탄이 A 씨의 왼쪽 팔꿈치 아랫부분을 관통한 뒤 왼쪽 허벅지에도 상처를 입혔으며, A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방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 범죄를 예방·진압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매일 위험하고 어려운 훈련을 하며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고 있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는 일도 있다”며 “A 씨의 치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