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태용 시장, 숭선전 춘향대제 초헌관 추대
김해시는 12일 시청 시장실에서 숭선전 춘향대제 초헌관으로 홍태용 시장을 추대하는 망장(望狀) 전달식을 가졌다. 망장은 제관으로 추천된 내용을 기록한 임명장으로 이날 숭선전 참봉(김학길)이 홍 시장에게 전달했다.
망장을 받은 초헌관은 오는 24일(음력 3월 15일) 열리는 춘향대제에 참여해 개복, 상읍례, 행례, 진설점검, 참신례, 전폐례, 초헌례, 음복례, 망료례를 봉행하게 된다. 숭선전 제례는 연 2회(춘계, 추계) 수로왕릉 숭선전과 숭안전에서 시조대왕과 왕후를 비롯해 2~9대왕·왕후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이다.
망장을 전달받은 홍태용 시장은 “숭선전 제례는 우리 시의 대표적인 전통제례 행사 중 하나로 1800여 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유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NS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김해시는 12일 ‘2024 김해방문의 해 SNS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월 ‘김해의 멋·맛·밈을 찾아라’ SNS 사진·영상 공모전을 실시했다.
사진, 영상 부문으로 나눠 총 145건(사진 73, 영상 72)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내부 심사와 2차 본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3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가렸다. 사진 부문 대상은 ‘낙동강 철교 전망대’ 사진을 촬영한 박재성 씨가 수상했으며 영상 부문 대상은‘판타지 김해’ 영상을 제작한 이현민 씨가 수상했다.
시는 상장과 함께 대상 각 100만원, 최우수상 각 5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차순위 참여자 60명에게는 김해사랑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김해방문의 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분들이 김해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가 창출됐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민여행사와 슬로투어리즘 활성화 업무협약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룰루낭만협동조합(이하 룰루낭만)이 12일 오전 11시 김해시청에서 슬로시티 가치와 슬로투어리즘(현지 인문환경과 연결을 중시하는 여행방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룰루낭만’은 각자의 사업(도예, 공예, 여행업, 화훼농장, 요식업)을 운영 중인 김해시민 5명이 모여 결성한 ‘주민여행사’로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되어 4년째 김해시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와 룰루낭만은 2024 김해방문의 해 맞이 김해시를 방문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이 녹아있는 슬로투어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제2기 슬로시티 재인증 이후 ‘이야기와 쉼이 있는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슬로시티 김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6일은 룰루낭만의 대표 여행프로그램인 ‘도요돌멍’과 슬로시티 시민강사의 슬로시티 가치와 슬로라이프 실천 교육을 연계해 명상요가, 장군차 시음 등 기존 일정에 배움을 더한 천천히 제대로 즐기는 슬로투어리즘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모여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아내고 지역을 살리는 활동은 슬로시티 가치 그 자체”라며 “룰루낭만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참여자들에게 쉼과 치유를 주는 김해시 대표 슬로투어리즘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정기교육 실시
김해시(홍태용 시장)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소속 현업근로자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관리감독자(담당팀장) 114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26조 제1항에 따른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법정 교육시간은 온라인우편교육 8시간, 집체교육 8시간 총 16시간이며 그 어느 때보다 ‘사업장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이 중요시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근로자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온라인우편교육은 지난 3월 한 달간 e-book교육 교재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한 뒤 온라인 시험을 치르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이날 집체교육은 △위험성평가 실무 및 사례 △관리감독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업무 △뇌심혈관질환 예방 대책 △스트레칭을 통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자와 관리감독자의 소통을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장까지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정착되고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한 김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