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지 그룹 2.7억 달러 자금대출 승인 계약 체결…우즈벡에 연간 200만 톤 시멘트 생산라인 구축 본격화
엔씨지 그룹이 추진하는 시멘트 공장 건립 프로젝트 명은 ‘엔씨지 코리아 시멘트 인 우즈베키스탄’이다. 1일 3000톤 규모 생산설비 라인을 2개 구축해 연평균 시멘트 20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시멘트 공장은 우즈베키스탄 최남단 수한다리야 주 지역에 건립될 예정이며, 현지 일자리 창출 및 소비 확대로 지역 경제 및 우즈벡 경제발전에도 적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엔씨지 그룹에 따르면 2024년 시멘트 공장 건설이 시작되면, 2027년에 시멘트 생산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8년엔 설비 대비 생산률을 95%까지 올려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씨지 그룹 시멘트 공장 착공 소식은 우즈베키스탄 공영방송에서도 다뤄졌다. 우즈베키스탄 정부 공영방송 ‘우즈베키스탄 24’는 메인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멘트 공장 착공 소식을 보도했다. 장일권 엔씨지 그룹 대표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공장 건립 관련 청사진을 제시했다.
엔씨지 그룹과 자금대출 승인 계약을 체결한 아큐티 펀딩은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글로벌 펀드 업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