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맞춤형 고용 창출에 박차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5일부터 한 달간 관내 신중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게차 조종사 면허취득 과정’ 무료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5톤 이하 지게차 조종사 면허취득 교육 과정’은 만 40세부터 만 60세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장군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프로그램이다.
지게차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려는 이는 ‘건설기계관리법’ 제26조 제4항에서 정하고 있는 건설기계조종에 관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군은 최근 지게차 조종사로 취업을 원하는 군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당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하고 참가자 전원이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모집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기장군 거주 만 40세부터 만 60세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희망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이 다 모이면 조기 마감될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건설기계기관, 전기 및 작업장치 등 이론교육과 지게차 조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실습하는 실기교육으로 이뤄지며 교육비는 전액 기장군에서 지원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40대 이상 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62%로 기장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인구 대비 일자리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신중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신중년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쿨존 불법주정차 합동단속 시행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16일 기장경찰서와 합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일과 12일에 이은 세 번째 합동단속으로 군은 기장경찰서와 함께 이동식 단속차량을 이용해 위반차량에 대한 선별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관내 초등학교 주 출입문과 주요 통학로 주변의 불법주정차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시행하고 위반한 차량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일반적으로 주정차 금지구간에 주차를 하면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시 3배인 12만원으로 가중된다.
군은 이번 특별단속 이후에도 등하교 시간 어린이들의 보행로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으로 어린이 보호를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군민들께서도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통안전과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관내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스쿨존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정관신도시 모전초등학교 일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및 바닥형 보행신호등(LED)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12억여원을 투입해 3개 초등학교에 방호 울타리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5일부터는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 운영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는 활동이 불편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원예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관내 12개 아파트를 순회하면서 매주 3회(월, 수, 금요일)에 걸쳐 운영되며, 참여하는 주민들은 분갈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식물 전문가로부터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전반적인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군은 이번 행사를 도시농업공동체 기장군협의회 소속 도시농업관리사와 협업해 진행하면서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의 손쉬운 반려식물 관리를 지원하고, 반려식물을 통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정서 안정과 삶의 활력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으로 지역 화훼농가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식물을 활용한 실내환경 개선 방법 △식물 관리 요령 △화분 분갈이 방법 △유용 미생물(EM) 활용법 등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면서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1일 5회 과정으로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4월 19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반려식물 클리닉 특별강좌’를 운영하는 등 군민들에게 반려식물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1회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 강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인문학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8일 ‘제1회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올해 ‘2024년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의 첫 순서로 개최되며, 18일 오후 7시 정관도서관 소두방어린이극장에서 심리상담가 박상미 교수를 초빙해 ‘마음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박상미 교수는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협동과정 교수로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마음아, 넌 누구니 등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심리치료 교육기관 ‘힐링캠퍼스 더공감’ 학장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EBS ‘박상미의 관계상담소’ △KBS ‘아침마당’ △MBN ‘동치미’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박상미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타인과의 공감과 소통 방법 등을 주제로 군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인간관계 유지와 내면 치료를 위한 방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강연으로 군민들이 인문학적 소양 증진은 물론 소통과 공감 그리고 마음치료 능력까지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 인문공감 아카데미’는 인문학을 매개로 군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場)으로, 인문학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기장군이 추진하는 ‘인문학 특화 강연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 역사,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별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면서, 군민들에게 새로운 지식습득과 함께 다채로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