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연봉 1.6억 원으로 뒤이어
17일 한국ESG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 제출을 완료한 100대 상장사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8052만 원이었다. 7921만 원이었던 전년 대비 1.7% 늘어난 금액이다.
상장사별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2억 300만 원이었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사외이사 최고 연봉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에 이어 2∼5위는 SK그룹이 차지했다. SK텔레콤이 1억 6340만 원, SK이노베이션이 1억 6100만 원, SK하이닉스가 1억 5514만 원, SK㈜가 1억 524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다음으로 삼성물산(1억 4600만 원), 포스코홀딩스(1억 1486만 원), 현대자동차(1억 1457만 원), 네이버(1억 1100만 원), NH투자증권(1억 1040만 원)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LG전자(1억 425만 원), ㈜LG(1억 400만 원), SKC(1억 300만 원), S-OIL(1억 125만 원) 등 기업이 1억 원을 웃돌았다. 최저 연봉은 2800만 원을 지급한 기업은행이었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