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지원금’ 등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기록적 물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한국의 2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하반기 물가는 안정화 될 것'이라며 '상저하고' 공염불을 다시 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민생경제가 빈사상태에 빠지도록 방치하려 하나"라며 "선거 전 민생 토론회를 참칭하며 전국을 돌아다녀놓고 왜 민생 물가를 안정화할 의지는 보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 등 실질적으로 민생을 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국정방향은 옳았지만 국민이 체감하지 못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틀렸다"며 "국정방향이 틀렸기에 국민께서 고통만 체감하고 계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정 기조를 전면 수정하고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