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 ‘2024 청끌기업 지원사업’ 선정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는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에서 주관한 ‘2024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임금·소득, 고용안정성, 워라밸 등 청년이 생각하는 좋은 일자리 기준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희망 기업을 모집했다.
3년 이상 부산시 소재 1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임금수준 △고용안정성 △회사 규모 등 1차 정량평가 후 청년 평가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인사담당자 및 청년 재직자 인터뷰를 통한 2차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신청서 내용 및 1차, 2차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인 발전 가능성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복리후생제도 등 3차 정성평가 후 최종 평가해 61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대동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산시는 선정기업에게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홍보마케팅 △기업-청년 취업박람회 △기업-대학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우며 지역 청년의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기업 취업 동기 강화를 위한 여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동병원 이광재 병원장은 “청년들이 부산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대동병원이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골절, 봄철 야외활동 안전하게”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 따르면 영유아(침대 13.8%), 어린이(어린이 자전거 8.1%), 청소년(일반 자전거 9.3%), 청년(전동휠 6.2%), 성인(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4.5%), 고령자(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15.9%) 등 생애 주기별 위해 다발 품목에서 차이가 있으나 주요 위해 원인으로 영유아 추락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미끄러짐, 넘어짐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에서 자전거, 킥보드, 전동휠 등의 비율이 높아 요즘처럼 완연한 봄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때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 타박상에 그치면 다행이나 골절의 주요 원인이 미끄러짐, 넘어짐이며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골절의 양상이나 치료 과정 및 예후가 성인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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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의 뼈는 성인과 달리 많은 부분이 연골인 상태로 외부 충격에 탄력성이 커 완전 골절 이외에도 휘거나 불완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팔이나 다리 등 관절과 가까운 부위인 골단 주변은 뼈가 성장하는 부위로 골단판 또는 골성장판이라고 불리는데 성인의 단단한 뼈조직보다 외부 충격에 약해 소아청소년의 골절 중 약 15%를 차지하며 심한 경우 뼈 성장이 멈추거나 뒤틀리는 등 성장 장애 및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이지민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성장기인 만큼 어릴수록 치유 속도가 빠른 편이나 왕성한 재성형력은 뼈가 정확한 위치가 아닌 곳에서도 붙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초기에 진단이 제대로 이루어져 올바른 골유합으로 이어져야 성장 장애 및 변형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넘어지는 등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으로 해당 부위를 움직이거나 체중을 가하기 어려우며 붓기, 멍, 열감, 감각 상실 등이 나타난다. 보통 엑스레이를 통해 진단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 CT나 MRI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대부분 깁스라고 불리는 석고 캐스트를 이용해 고정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나 골절 부위나 종류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뼈가 붙는 과정에서 혈액 공급량이 증가해 성장 자극으로 이어져 팔이나 다리 길이가 과성장해 정상 쪽보다 길어지거나 성장 장애로 뼈 길이가 짧거나 휠 수 있으므로 의료진 지시하에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로부터 예방하는 것이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안전모, 관절 보호대 등을 착용하며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도록 한다. 앞, 뒤, 옆 등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며 장난을 치거나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사용을 금해야 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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