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우 추진단장 “첨단산업 육성과 국가안보에 기여”
포천시는 첨단 국방드론 도시 인프라 조성의 기반을 위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이번 착수보고회를 준비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네온테크, ㈜네스앤택, ㈜네드솔루션스, 영풍전자, 안단테 등 관련 기업과 육군 시험평가단장, 교육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시아 최대 훈련장인 승진과학화 훈련장을 비롯해 다락대 시험장, 한미동맹의 상징인 로드리게스 사격장이 위치한 우리나라의 핵심 국가안보 요충지인 포천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5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15항공단 등 군 항공 작전기지 4개소로 첨단국방드론산업 발전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번 시험평가지원센터 연구용역에는 ▲민간 및 군용 드론 인증시설 현황 및 운용 실태 분석 ▲군용드론의 수락 검사와 인증 방안 ▲군과 군용드론 개발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시험장(Test-Bed) 조성 방안 등을 포함한다.
또한, 드론 시험 중 발생하는 드론의 고장에 대비하기 위한 유지보수(MRO) 정비센터 구축 방안도 포함해 통합 드론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포천시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지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군과 연계한 군 방위산업의 전략화 거점으로의 발전 방안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전은우 미래중심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용역은 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군 상생의 좋은 사례다. 포천시는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지구 조성을 위해 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