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모바일 진출작 ‘윈도우8 출시’ 기존 이용자 7만9800 원에 업그레이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OS) '윈도우8'이 26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윈도우8은 일반 PC와 태블릿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OS로 '터치'에 최적화했다. 이로써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iOS 양개 체제이던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경쟁이 보다 본격화될 전망이다.

▲ 사진 =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윈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초기 화면을 타일 모양으로 구성해,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앱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IE)도 IE10으로 업그레이드됐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역시 가장 궁금한 부분은 가격이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 공식 출시를 기념해 기존 윈도우(윈도우XP, 윈도우비스타, 윈도우7) 정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G마켓을 통해 시중 판매가보다 50% 이상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윈도우 8 프로’ 패키지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업그레이드 비용은 7만9800 원이다. 윈도우8은 공식 사이트(windows.com)를 통해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