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확대로 중기 기술혁신 선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10년간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견인해 왔으며, 올해는 민간과의 기술거래 협업을 강화하여 기술거래시장 확대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주는 기술거래사업을 통해 기술을 매칭하거나 이전계약을 대행해주고,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해 왔다.
사례로 보면 반도체 검사용 테스트 소켓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아이윈(대표이사 박상량)은 기보의 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고전류핀 주파수 성능 향상 기술’의 이전과 함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포고핀(Pogo pin) 양산에 성공해 지난해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기보는 올해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기술거래기관이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 내 기술거래 정보·기술매칭·계약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를 통해 기술거래 공동중개를 추진하는 등 기술거래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기보는 2004년 기술거래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기술거래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해까지 약 5,000여 곳의 중소벤처기업에 8.600여 건의 기술이전을 지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우수 기술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문화콘텐츠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플러스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최근 물가 상승 및 콘텐츠 제작 규모 확대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재원으로 총 312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보증료 지원을 통해 콘텐츠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우수콘텐츠 제작을 촉진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문화콘텐츠 제작기업 △선도콘텐츠산업 영위 기업이며, 최대 2년간 0.8%p의 보증료 지원을 적용하여 같은 기업 당 10억원 이내의 콘텐츠 제작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보는 ‘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했으며, ‘23년까지 1조2천억원 이상의 보증공급을 통해 △영화 범죄도시(2~4편) △드라마 소년시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우수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40억원 증가한 1,680억원 규모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공급하는 등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콘텐츠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제작비 상승 등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 ‘청년 기술평가체험단’ 모집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청년들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탐방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일자리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7기 청년 기술평가체험단 17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체험단은 대학생 등 구직자들이 기보 직원과 함께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현장을 방문해 기보의 기술평가 과정을 체험하고, 체험기를 작성해 구직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체험단원을 모집하며, 모집 대상은 대학생 등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지원서의 지원동기, 활동계획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체험단원 1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보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6기 체험단 수료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며, 체험단 활동기간은 6월 26부터 8월 23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단원은 중소기업 현장탐방을 통해 우수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체험기 작성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작성된 체험기는 기보 공식 블로그 내 ‘체험단 전용 포스트’에 게재되어 우수 중소벤처기업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체험단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년간 약 1,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활동했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체험단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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