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공공기관 유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5월 28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녀 차별 없는 고용 및 인력개발, 일·가정 양립 지원, 모성보호 확대, 고용평등한 조직문화 등 공적이 우수한 기업과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BPA는 남녀고용평등 분야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BPA는 배우자 난임치료휴가(유급)를 부여하는 등의 법정 모성보호제도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뛰어넘는 수준의 자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여성을 상회(남성 육휴자 비율 52.6%)하는 등 남녀 평등한 고용환경과 조직문화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역대 최고 여성 최고직급자 비율(30%’23.), 여성 부서장 비율(26.1%’23.)을 달성해 여성 대표성과 영향력을 높였다. 5년 동안 조직 내 여성비율은 5%p 상승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BPA는 지난해 여가친화 우수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BPA는 여성과 남성의 권익이 ‘함께’ 보호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지향한다”며 “최근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만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방점을 두고 양성평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5월 29일 영도구 소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지진 및 지진해일로 인한 복합재난(건물 화재 및 해상 내 선박사고 등) 상황에 대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공동주관 기관인 영도구청을 비롯해 해양환경공단, 항만소방서, 영도경찰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 KT, 해사고등학교 등 총 16개 관계기관과 영도구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BPA는 2023년 11월 경주지역의 4.0 규모를 비롯해 올해 일본과 대만에서 규모 7.0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르는 지진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이번 훈련의 재난유형을 지진 및 지진해일로 설정했다.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해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하려던 일반 시민들의 대피유도와 상황전파부터 시설물의 복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하며, 본사 재난상황실과 현장을 실시간 연계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했다.
공사 상황실에서는 사장 주재로 PS-LTE(국가 재난안전통신망)를 활용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 대응 방안 모색 등 토론 훈련을 실시했고, 현장에서는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13개 기능 협업을 중점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서는 신속한 상황전파 및 관계기관 간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제와 같은 반복적인 대비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다의 날 기념 가덕도 천성항 연안 정화활동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5월 28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천성항 인근에 버려진 폐어구와 폐플라스틱, 생활 쓰레기,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등을 수거했다.
부산 가덕도에 위치한 천성항은 오토캠핑장·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는 친수공간으로, 캠핑을 즐기러 온 관광객이나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일반·생활 쓰레기 등이 많이 발생한다. BPA는 2022년부터 해마다 천성항 일대에서 자체 연안정화활동을 벌여 인근 해안 쓰레기 수거를 통해 지역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천성항 정화 활동에 필요한 마대는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한편, BPA 일부 직원들은 같은 날 부산해양경찰서가 주최한 바다의 날 기념 해양보전활동에도 참여했다.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일대에서 부산광역시, 해군 등 유관기관 직원 100여 명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플로깅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BPA 이상권 본부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이러한 행사를 개최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부산항 조성과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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