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는 4일 오전 해운대소방서와 함께 ‘2024년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직원 5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신속한 화재진압과 대피로 재난 대응역량을 배양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백화점 자위소방대원 30명은 해운대소방서 소속 소방관 20명과 협력하며 화재에 대한 초동 대처 능력을 중점적으로 향상시켰다.
백화점 옥외 비상계단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은 소방 펌프차와 굴절차 등 5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훈련은 단계별로 △상황 전파와 119 신고 △고객 대피 유도 △소화전 사용 화재 진화 △환자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순으로 이뤄졌으며, 상황 종료 이후에는 해운대소방서의 화재 예방교육도 진행됐다.
신세계 센텀시티 한도한 안전팀장은 “지난 2009년 백화점 개점 이후 매년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고,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해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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