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세브란스 이어 세 번째…79.1% 휴진 찬성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은 17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향후 행동 방안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중 79.1%(369명)는 “7월 4일 휴진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비대위는 “설문 대상 중 진료를 보는 나머지 교수 164명 중에서도 136명(82.9%)은 ‘사정상 실질적인 휴진은 어려웠지만 휴진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면 휴진에 돌입했고 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 소속 연세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하고는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