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민 안전 위한 61일간의 대장정 마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5일 ‘2024년 국가안전대진단 집중 안전점검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각종 위해요소로부터 군민안전 확보를 위해 진행한 집중 안전점검 추진사항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종복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과장 등 관련 공무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동안 부서별 소관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 추진 결과와 후속 조치사항, 군민안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지하차도, 산사태취약지역을 포함한 안전 취약시설 10개 유형 88개소에 대한 점검을 100% 완료했다. 각종 위해 요소에 대한 점검결과 경미한 부분은 현장 시정 조치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조치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집중점검은 정종복 기장군수가 보고회와 현장 점검을 주재하는 등 기관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안전 전문가의 합동점검과 드론 등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내실 있게 진행됐다. 자율점검표를 통해 군민들이 직접 점검에 참여하면서 안전에 관한 전 군민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집중 안전점검 기간은 종료됐지만 안전에는 끝이 없다”며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1인 가구 응급상황 대비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 배부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만 6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 배부사업을 추진한다.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화재, 낙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당황해서 집주소를 떠올리지 못할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전달해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커는 가로 22㎝, 세로 17.5㎝ 크기로 눈에 잘 띄는 현관문 안쪽, 냉장고 등에 탈부착하기 쉽도록 자석 형태로 제작된다. 도로명주소뿐만 아니라 보호자 긴급연락처, 혈액형, 기저질환, 주 진료병원 등을 기재해 유사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군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관내 노인복지관, 재가기관, 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을 통해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으며, 배부 시에는 홀몸노인들이 스티커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면 안내를 진행하고 주소 기입 등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군은 노인복지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생활지원사가 홀몸노인 가정에 방문 시 스티커 작성과 부착을 도울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등 각종 재가 방문사업과 연계해 스티커 배부를 진행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응급상황 대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1인 가구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를 유용하게 활용해, 위급상황 시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촌어울림도서관, ‘들락날락 꼬마 메이커스’ 프로그램 운영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고촌어울림도서관(철마면 고촌로 51)에서 ‘들락날락 꼬마 메이커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들락날락 꼬마 메이커스’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하는 창의융합형 메이커 프로그램이다.
부산시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기장군 고촌어울림도서관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7월부터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프로그램은 전문 교육기관 강사의 참여로 진행되며 △페트병 프로펠러 △입체퍼즐 △공룡 만들기 등 일상 속 재료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다양한 메이커 교육 콘텐츠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25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고촌어울림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기장군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