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년 간 59만 대 생산 가능 규모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은 1일(현지시각) 르노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엔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 사업부장 부사장, 최승돈 자동차개발센터장 부사장, 프랑스아 프로보(Francois Provost) 부사장 르노 CPO, 질 르 보르네(Gilles Le Borgne) CTO 등이 참석했다.
공급기간은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이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기가와트시(GWh)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59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서원준 부사장은 “유럽 대표 완성차 업체 르노에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 CPO 프랑스아 프로보(Prancois Provost)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유럽 시장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과 경쟁력 측면에서 특별한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