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iH(인천도시공사)는 4일부터 17일까지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옛 화교점포)의 새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네이밍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 접수는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내·외부 심사 및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개관일인 8월 23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사업지인 옛 화교점포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에 있으며, 7월 중 준공하여 8월 개관과 함께 아카이브 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한국 근대역사문화의 교두보인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역사·건축·문화적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문화자산을 iH가 매입해 리모델링 후 지역거점공간으로 주민에게 돌려주는 문화재생사업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을 비롯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만족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여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H의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의 시작인 '이음1977'은 2020년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전 영진공사 이기상 회장의 주택을 매입해 2022년 6월 개관한 이래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 건축 아카데미, 시민 참여프로그램 개최 등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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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2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