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할 기회 걷어차” 맹비난, “이제 국회가 응답할 때” 당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은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두 번째며 취임 후 15번째 거부권 행사다. 거부권 행사 소식을 접한 김동연 도지사는 “본인이 결자해지할 기회를 걷어차 버렸습니다. 경제도 민생도 국정도 모두 걷어차 버렸습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열흘 후면 채상병 1주기입니다. 이제 국회가 응답해 주십시오”라고 덧붙이며 재 의결을 앞둔 국회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