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민 작가 “이인영 전 SSG닷컴 대표가 조우 프로젝트 진두지휘해…쓱닷컴 측 ‘사실 무근’
이어 오 작가는 “정치적 미디어와 손을 잡아서 반대진영 공격에 노출됐고 그래서 탈정치를 하려고 정치인들을 만난다. 역설이다. 무정치로는 탈정치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탈한국하기 위해 어제도 외국과 연결된 팀과 통화를 길게 했다. 탈한국이 8월에는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설명했다.
오 작가는 모빅이 ‘탈 오태민’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오 작가는 “안간힘의 귀결은 결국 모빅의 탈오태민이다. 향후 4년 6개월 내로는 반드시 탈오태민을 이루고 퍼플릭 체인으로 가는건 정해진 거다”라고 말했다.
약 2시간 뒤 오 작가는 또 하나의 게시물을 올렸다. 오 작가는 이인영 전 SSG닷컴 대표와 식사 자리를 했다고 인증했다. 이인영 전 SSG닷컴 대표는 2024년 6월 18일 경질된 바 있는데, 당시 단독 대표에 오른지 9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 ‘전격 경질’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오 작가는 게시물에서 “이인영 쓱닷컴 고문과” 자리를 했다면서 “(이 전 대표는) 조우 프로젝트 설계자, 업체와 가격, 언론보도까지 진두지휘하시고 쓱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떠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조우 프로젝트는 프리미엄 한우를 구매하면 특별 종이지갑을 제공했던 이벤트다. 조우 프로젝트는 약 50만 원 상당 한우를 사면 당시 가격 약 35만 원 모빅코인을 함께 주는 행사로 ‘코인 끼워팔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어 오 작가는 “(이 전 대표가) 지금도 모빅 커뮤니티도 보고 있다고 한다. 내가 ‘한국 온라인 유통업체가 어려운데 수명이 느셨다’고 축하했다”면서 “조우 완판에 쓱닷컴 직윈들 무척 고양됐다고 한다. 덕분에 조우 레퍼런스로 신세계 그룹에 협약 제안서 이 주중으로 들어간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SSG닷컴 측은 편의를 봐줬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추가 협업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