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이하 GH)는 11일 수원시 광교 신사옥에서 GH임대주택 입주민 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간복지 환경개선 사업 제안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간복지 환경개선 사업제안은 GH임대주택 내 노후 및 저이용 공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로 새롭게 제공하기 위한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의 대상이 될 GH임대주택은 10년차 이상 3개 단지(2,333호), 10년차 미만 7개단지(9,103호)로, 시설물의 물리적 노후화는 심하지 않지만 입주 계층별 배려가 미흡한 계획 조정, 최신 트렌드 반영, 주민 불편사항 개선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시설계·건축·조경·실내디자인 분야 민간 전문가 8인을 공간매니저로 위촉했다. 디자인 업체는 단지별 현황 및 문제점을 조사해 공간매니저의 진단을 통해 입주민 맞춤형 공간계획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세용 사장은 "그 동안 우리 사회는 주거의 질을 좌우하는 기준으로 주택 평수와 내부설계에 주목했으나 삶의 가치가 변화하고 도시공간 이용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내 집 밖 공간복지가 중요한 사회 가치로 인식되기 시작됐다"며 "이번 공간복지 환경개선 사업제안 프로젝트는 주민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 시켜주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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