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양극재 생산능력 속도 조절 등 추진”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5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703억 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36억 원으로 전년(2172억 3000만 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에코프로의 2분기 실적 악화는 전기차 캐즘의 여파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에 대응해 중장기 양극재 생산능력 속도 조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가혁신을 통한 내실 경영 강화하면서 니켈 등 자원 확보, 고객 다변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