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출처 = 위에서부터 '공신닷컴'홈페이지, 일요신문DB. |
배우 현빈(30·본명 김태평)의 맞선임이 그와의 군 생활을 밝혀 화제다.
‘공부의 신’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구본석 씨는 해병대 1135기로 1137기인 현빈의 군대 맞선임으로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공신닷컴’과의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서 “현빈과 동기가 될 뻔했지만 현빈의 <만추>영화 촬영으로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내가 선임이 됐다”라며 현빈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현빈의 첫인상에 대해 “믿겨지지 않는 사람이 체육복을 입고 내게 필승하고 경례를 했다. 충격적이었다. 온몸이 얼어버렸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와! 내가 선임이라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착하게 사니 복을 받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쳐다보면 민망해 할까봐 잘 못 봤다. 볼 때마다 심장이 멈출 정도였다”라며 “현빈과 같은 침상을 썼는데 그가 왜 연예인인지 알게 됐다. 현빈에게는 향기가 났다.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특히 그는 현빈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현빈은 전혀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 제가 확실히 안다. 우선 외부와 연락을 잘 안 한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있어서 메일이나 그런 걸 하면 사람들이 보고서 사생활이 들통 날까봐 아끼는 편이었다. (탕웨이와의) 연애는 확실히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확신했다.
한편 현빈의 맞선임인 구본석 씨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능 레전드’라 불리는 공부의 신이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나 삼수 끝에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 다수의 명문대에 합격한 전력을 갖고 있다. 공신닷컴에서 5기 공부의 신으로 활동, 자신의 비법을 공개한 <공부는 내게 희망의 끈 이었다>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