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지원 청소년참여기구 운영예산 전액 삭감돼...지원 어려움 토로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9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100회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자치위원회 등 주요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과 청소년들은 시장의 업무, 청소년 이동권 보장, 문화활동·레저활동 지원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원받던 청소년참여기구 운영예산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관련지원이 어려워졌음을 설명하고, 정부와 대책방안을 협의중이라고 알렸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함께 100번째 '이동시장실'을 맞이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최근 파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만들어 가야 하는 시점에서 청소년 여러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동시장실'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경청하고 이를 시민들의 원하는 정책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시장실'을 통해 직접 만난 시민의 수는 현재까지 3,400여 명에 달한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