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3일 1시청 상황실에서 ‘호성초교 일원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성초교 일원 차 없는 거리 조성지는 재학생 1천여명의 호성초교 통학로 약 460m, 폭 8m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휴식 및 문화공간 조성, 보도 정비 등의 요청이 지속됐던 곳이다.
시는 이 통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여가 공간도 마련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대상지에 대한 기초조사와 현황을 분석했다.
3차례의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에 총 사업비 11억원을 투입,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학로의 이름은 ‘호성안녕길’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곳에 아이들을 위한 바닥 놀이공간,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파고라, 벤치 등이 설치된다.
최대호 시장은 "호성초교 통학로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은 미관 개선과 생활 여가 공간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