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재생 관련 특허 1건·상표등록 1건 보유
- 화장품 원료 특허출원 1건 등 지적재산권 확보…지속적 연구개발
- '가치있는 아름다움(Valuable Beauty)'모티브로 개발…식물세포 펩타이드 추출물 주요원료 사용
- "SNS 홍보 강화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 높이기 위해 힘 쏟고 있어"
- 박지윤 대표 "새롭고, 신기하고, 혁신적이고,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할 것"
[일요신문] "'셀블렌(CELLBLEN)'의 전제품은 7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체 개발해서 특허출원한, 식물세포에서 추출한 펩타이드 성분을 리포좀화한 화장품 원료로 자극과 끈적임 없이 피부 속 깊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줘 고급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죠."
'하림나노텍유한회사'는 오랜 동안 제조업 기반 비즈니스 경험으로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자체 R&D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피부재생 관련 특허 1건과 상표등록 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원료 특허출원 1건 등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현재 영국, 캐나다,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해외 각국의 바이어와 수출 거래를 추진하고 있어요"
하림나노텍 박지윤 대표는 '일요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를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및 해외까지 활발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해외 소비자에게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 메김 하기 위해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홍보를 강화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지난해부터 무역중개 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도 입점해 수출거래를 확장하기 위해 많은 바이어들과 접촉하고 있다. 현재 2024년 KOTRA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으로 현실적으로 구매력 있는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신문'이 혁신적인 화장품 원료와 제품을 개발해 심혈을 기울여 '셀블렌'이라는 자사브랜드를 론칭 한 박지윤 대표를 만나 '하림나노텍' 기술력과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지윤 대표 일문일답
― 자사 '브랜드'를 소개해 달라
"셀블렌(CELLBLEN)은 하림나노텍유한회사의 대표적 여성용 기초화장품 브랜드다. '가치있는 아름다움(Valuable Beauty)'이라는 모티브로 개발됐으며, 식물세포 펩타이드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해 '세포를 섞다/혼합하다'라는 뜻의 CELL+BLEND의 합성어다. '세포를 재생하다'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각기 다른 피부조건에도 트러블 없이 사용 가능한 화장품을 개발하는게 쉽지 않다. 하지만 '셀블렌'의 기초라인 제품은 이러한 부분을 극복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셀블렌'은 현재 '피오니 에너지 라인'(기초라인)과 '레드 라인'(프리미엄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피오니 에너지 라인에는 스킨토너, 세럼, 크림 ,마스크팩 4종이 출시됐으며, 레드 라인은 인체줄기 세포배양액 추출물 앰플로 1회 사용으로도 우수한 피부기능개선을 가져오는 결과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앞으로 더욱 혁신적이고 과학적인 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서는 브랜드로 자리메김 할 것이다."
― 뷰티 사업에 뛰어든 계기가 있나
"처음에는 스티로폼 난연개발을 하면서 화학품을 취급하며 비료개발 등 화학약품 관련 특허 출원을 했다, 이를 통해 우연한 기회에 피부재생에 대한 개발을 하게 됐다. 이후 화상 재생 쪽으로 대구지역 한 병원과 시험을 했는데 재생으로는 월등하긴 한데 기존 화상 재생 제품과 성능이 비슷해 투자 대비 의약품으로는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중단 됐다. 그러다 뷰티쪽 공부를 하고 재생 특허를 그냥 두기는 아까워서 화장품 사업에 뛰어 들었다."
― 중소업체의 문제점과 어려운 점이 많을 텐데…이를테면 마케팅과 광고 비용 등
"화장품 제조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점은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브랜딩이 되지 않은 제품의 판매 및 유통이 엄청나게 어렵다는 게 현실이다. 자본의 크기가 작은 중소업체의 경우는 브랜딩을 하는 시간이 대기업의 2~3배는 더 걸리기 때문에 중앙과 지자체에서도 관련 기업에게 지원을 해 줄 때 기업의 재무구조를 보고 평가하기보다 기업의 잠재력과 기술력 그리고 미래의 가치를 보고 평가해 지원해준다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현재 전반적인 화장품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공통적인 어려움은 경기 불안으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와 과열 경쟁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이러한 레드오션 시장인 화장품 유통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업체들은 엄청난 마케팅 비용과 온라인 광고 비용을 부담해, 기업의 채산성은 악화되고 영업이익율을 감소하게 돼 재무건전성의 악화를 불러 오고 있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 해외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나
"중소기업의 진출에 가장 어려움을 주는 것은 해외의 각국 마다 다른 화장품 인증 제도다. 이로 인해 국가마다 지불해야 하는 인허가 비용과 제품의 패키징 및 용기의 규제까지도 국가 별 표기가 제한돼 해외 진출 시 사업초기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더 큰 어려움은 인허가 기간이 국가별로 다르나 통상 6개월 정도의 인허가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업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는 게 현실이다."
― K-뷰티가 열풍이다.
"국내외 전시회를 참가해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바이어들을 많이 발굴해 해외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자리 메김할 것이다.
현재 전세계는 한류의 바람을 타고 K-Cluture를 시작으로 K-Food, K-Beauty 까지 MZ세대부터 다양한 연령대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류에 발맞춰 해외 각국 현지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SNS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 '하림나노텍'의 강점은 무엇인가
"우수한 자체 R&D 능력과 다양한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바이어들이 원하는 다항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가별 트랜드 및 다양한 인종들에 대한 피부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해 현지화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개발한 화장품 제품을 해외 이커머셜 플랫폼(아마존, 쇼피, 라자다, 큐텐제팬 등)을 통한 B2C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 앞으로 비전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인도의 대형 바이어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의뢰 받고 있어 짧은 시간 내에 계약이 성사될 것이다. 영국의 마스크팩 구독 플랫폼과 캐나다 오프라인 유통점에서도 구매 의향서를 보내와 조만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롭고, 신기하고, 혁신적이고,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셀블렌 브랜드를 꿈꿔본다."
회사 연혁
2010 하림나노텍유한회사 법인설립
2016 화상증세 완화용 조성물의 제조방법 특허 등록
2016 피부기능 개선을 위한 화장품 원료개발 착수
2020 'CELLBLEN' 셀블렌 상표 출원
2021 셀블렌 피오니 에너지 기초 3종 화장품 및 마스크팩 생산
2021 2021 APAAC 아시아 퍼시픽 안티에이징 컨퍼러스 참가
2021 칭다오 2021 한국/일본 상품 수입 박람회 참가
2022 'CELLBLEN' 셀블렌 상표 등록
2022 경북과학대학교와 MOU체결
2022 2022년 괴산유기농 세계 엑스포 참가
2022 경북 바이오 산업 엑스포 참가
2022 주름개선,미백개선 및 모공축소기능을 가진 화장품 원료용 조성물의 제조방법 특허출원
2023 '셀블렌 레드 앤오원 레스큐 앰플' 와디즈 펀딩 성공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