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23일 개막
대한민국을 웃게 할 최강 코미디 공연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이하 부코페)’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코페 개막식은 오는 8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 유세윤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개막식을 화려하게 빛낼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 국회의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혼성그룹 ‘코요테’와 새로운 불교계 스타 ‘뉴진스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활약한 ‘테이프 페이스(미국)’ 공연, 우주 버블쇼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호주, 루마니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부코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사전 행사(코미디 영수학교)로, 동아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8곳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게릴라 코미디콘서트를 선보였다. △엠지(MZ) 세대들이 극찬한 유튜버 숏박스팀의 ‘숏별클럽’ △오로지 입담 하나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코미디클럽 올스타즈’ △두 명의 만담 콤비 ‘만담어셈블@부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개그콘서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코미디영화제’ 영상 상영은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특히 8월 31일 올해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Co-talk! Co-talk! Show)’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전유성 진행자(모더레이터)와 장항준 감독,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출연해 한국 코미디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새 프로그램으로 부산코미디클럽과 함께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인 ‘드롭 더 엠아이시(Drop the MIC)’가 경성대 오방가르드에서 열리며, 부산코미디클럽 소속 아마추어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향후 부·울·경 코미디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등 ‘부코페/부코클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코미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외 코미디 공연으로, ‘개그트립’, ‘매직조’, ‘우마미’ 등이 참여한다.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관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배달공연으로 △8월 27일 중구 유라리광장 △8월 28일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8월 30일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중구 유라리광장 ‘오픈콘서트’에서는 웃음등대 완공(’21년) 후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웃음등대 현판제막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코페 폐막식은 9월 1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코미디언 이봉원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이봉원쇼’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 코미디의 역사와 함께하며 큰 웃음을 준 코미디언 이봉원의 기념공연은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며, 축제 기간 참여한 작품 시상과 함께 행사 폐막을 선언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12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부코페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폐현수막 활용 ‘선풍기 덮개(커버)’ 사용 캠페인 전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선풍기 덮개(커버) 1천 장을 제작하고, 이를 각종 자원순환 행사와 연계해 무료 배부하는 ‘폐현수막 활용 선풍기 덮개(커버) 사용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자원순환의 날 행사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5차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일상 속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매월 한 차례 이상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자원순환 관련 국내·외 행사도 함께 홍보해 세계(글로벌)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선풍기 덮개(커버) 사용 캠페인은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일상 속 폐자원 활용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평가 결과,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무조정실의 ‘2024년도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청년정책 종합평가’는 국무조정실에서 45개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3년 청년정책 추진 실적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선정하는 평가다.
청년정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등 7개 분야의 우수 정책들을 평가하며, 특히 올해는 ‘청년의 삶 개선 정도’ 등 정책이 청년의 삶에 미친 영향을 비중 있게 평가했다.
시는 △일자리 분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주거 분야, ‘전월세 중개보수 지원’ △교육 분야,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금융 분야, ‘신용회복 지원’ △복지 분야, ‘청년 마음이음사업’ △문화 분야, ‘청년작당소 운영’ △참여권리 분야, ‘부산청년주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제출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부산만의 맞춤형 주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부산 청년 체감형 정책이 청년 삶의 질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고립·은둔 청년의 증가 추세에 따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 및 1:1 상담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이음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청년들의 일상 복귀와 사회 재진입을 도모했다. 청년 참여 행사인 ‘부산청년주간’을 시와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해 지자체, 정부, 청년단체, 전국 청년 등이 참여,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로 도약한 점 등 청년의 삶과 사회적 참여가 개선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에서 이론과 실습 학기를 반복해 현장에 즉시 채용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사업은 지산학 선도 모델로서 자리매김해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시도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 삶의 만족도를 고려한 체감형 청년정책 추진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청년들이 부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청년들이 머무는 매력 있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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