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경산 청년들, 글로벌 마인드 키워 달라”

‘2024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대 해단식’ 열려

- '대학도시 경산'…대학생 해외자원봉사활동 이야기

[일요신문] "서로 다른 대학의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것을 보고 감동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 23일 열린 '2024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대 해단식' 자리에서 해외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을 격려하며, 언급한 말이다.

조현일 시장이 지난 23일 영남대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대 해단식'에 참석해 해외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조 시장은 "이번 활동으로 경산 청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경산이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영남대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해외자원봉사대 해단식에는 '2024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해외 자원봉사대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해외 자원봉사자 인증서 수여식, 우수 활동 대원 시상, 봉사대 대표 학생의 활동 후기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얻은 경험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조현일 시장이 지난 23일 영남대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대 해단식'에서 '2024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해외 자원봉사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이번 베트남 해외 봉사는 8박 10일 일정으로 호치민시와 달랏시에서 진행됐다. 봉사대는 호치민시에서 대영전자, 경북 호치민 대표사무소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 기관을 방문하고, 유학생을 준비 중인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시간을 가졌다.

달랏시에서는 달랏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과 함께 교내 환경 정화와 나무 심기, 문화 교류 활동을 가졌으며, 마이얀 특수학교에서 교육 봉사와 노후 시설물 정비, 커피 농장 농부 쉼터 환경 개선 활동도 펼쳤다.

영남대 김관현 대표 학생은 후기 발표에서 "경산시와 지역 대학 대표로서 유학생 유치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사회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영남대가 주관하며 올해로 2회째 진행된다. 관내 10개 대학에서 추천 받은 학생들을 선발해 파견하며, 외교부 관계자로부터 지역 공동체와 공공외교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해외로 파견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