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와 국방기술품질원(DTaQ·원장 신상범, 이하 기품원)은 8월 28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의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경상국립대와 공동제안 기관인 기품원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를 출범시켜 2023년 체결된 글로컬대학 협약 내용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약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과 기품원 신상범 원장,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 위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품원은 1981년 창설 이후 중앙조달되는 군수품 품질관리와 신뢰성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해 군수품 정부품질관리, 국방신뢰성연구, 국방표준화 업무, 군용항공기감항인증, 방위산업기술보호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에 현장 조직을 두루 갖추고 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 3대 교육개혁 과제 중 대학개혁의 주요 정책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 원(지자체 대응자금 530억 원 별도)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양 기관 간의 주요 협력 내용은 △양 기관 간 학-연 협력 모델 구축 및 방산연구 조직 설립·운영 △양 기관 및 외부기관 발주, 연구과제 및 프로젝트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업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 포함된 기품원 관련 업무 정교화 및 실행력 제고 △우주항공·방산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학술활동 정례화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전략산업 분야 최고위과정(아카데미) 신설 및 운영 등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최근 K-방산수출 가속화와 우주항공·방위산업 생태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양 기관은 ‘DTaQ-GNU 우주항공·방산기술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동위원장인 기품원의 품질연구본부장과 경상국립대의 글로컬대학 사업단장을 포함해 10명씩 총 20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격월 단위로 만나 연구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양 기관이 수행하고자 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새로운 학-연 모델 창출 및 경남 지역 우주항공·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과 더불어 실질적인 상생과 협력의 기틀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027년까지 △우주항공대학 졸업생 취업률 75%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졸업생 취업률 95% △글로컬대학 관련 졸업생의 지역 내 취업유지율 60% △THE 세계대학 순위 100위권 내 진입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참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대외협력처(처장 오재신)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OTRA)가 8월 27일과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전용 박람회로, 국내기업 100여 개사의 채용 면접과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컨설팅, 외국인 체류 비자 상담으로 구성됐다.
한국무역협회의 채용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외협력처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그들의 역량과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에 서류 면접을 통과한 학생과 즉석면접을 신청한 유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는 경상국립대의 국제화와 현실적인 협력의 결과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기업 간의 상생발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한 학기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캠프, 진로·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역량을 키우려고 노력했다. 그 노력이 실질적인 취업자 배출이라는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2024’에서 창업기업 진출 지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병근)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메가어스(MEGA-US) 엑스포 2024’에 참여해 창업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경상국립대가 선정한 창업기업인 루미테크, 널리코리아, (주)승탁에프앤비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루미테크(대표 김명진)는 야간 안전을 위한 재귀반사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루미테크의 제품은 소재에 직접 페인팅, 분체, 나염방식으로 재귀반사를 구현하는 기술로 베트남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널리코리아(대표 양성윤)는 제주 선인장 진정수분 화장품 제품을 선보이며, 박람회에서 추진하는 라이브커머스 대상 제품에 선정돼 현지 유명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해 온라인 시장까지 공략했다. ㈜승탁에프앤비(대표 박창승)는 고영양 발효곡물 도우를 활용한 피자 제품을 선보이며 K-푸드가 흥행하는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루미테크와 널리코리아는 베트남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엑스포에 참가한 국내기업과도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박람회에 참여한 강원대, 전북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 및 베트남 대학과 함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양국 대학 간의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의 세계적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예비 창업가들이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 최병근 단장은 “작년부터 참가한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를 통해 우리 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의 지원을 받는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있는데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현장에서 기업지원을 책임진 양정현 부단장은 “앞으로도 경남지역의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더 많은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교류의 장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한국-베트남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유니브스타(UNIV. STAR)에도 적극 참여해 창업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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