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30일 대구 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제1회 '지역산업과 대학정책을 잇는 대구 라이즈(RISE)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대구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기업과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성서에서 열린 첫 설명회에서는 대구형 라이즈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사업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라이즈 비전과 목표를 공유해 대구의 5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혁신 창출 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시는 기업인 설명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과 지역 산업계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모은 최종 계획도 오는 1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라이즈 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기업과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라며, "대구시, 대학, 지역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RISE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성공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 북구 동평초, 달성군 비슬초 통학로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완료
대구시는 북구 동평초, 달성군 비슬초 2곳 주변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은 산림청 국비를 지원받아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숲 조성으로 교통안전,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북구 동평초에는 교목·관목 22종 7195그루와 초화류 22종 1만 1672포기를 식재하고, 달성군 비슬초에는 교목·관목 19종 4414그루와 초화류 16종 7680포기를 식재했다.
한편 시는 2021~2023년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8개 학교 주변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을 완료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기를 소망하며, 앞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교통공사, CEO와 함께 하는 '청렴공감 토크 콘서트' 열어
- 청렴 및 갑질 주제로 조직문화 대한 이해·공감 시간 가져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8일 본사 지하 강당에서 CEO와 함께하는 '청렴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변호사 등 5명의 패널과 직원 1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 7월부터 매주 8명씩 총 32명의 고위직이 참여한 '청렴다짐 릴레이' 동영상과 8월 실시한 자체 청렴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숏폼 동영상을 상영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는 전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청렴토크 주제에 맞는 설문지를 무대화면에 표출하고 150명의 참석 직원이 선택한 결과를 패널이 자유롭게 의견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 직원 중 경력 5년 미만인 MZ세대 직원들이 조직내 세대별 인식차이, 상호 존중문화 정착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바람직한 직장문화에 대해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청렴은 조직의 문화이고, 그 문화는 우리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라며,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