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185.8% 늘어난 4497만 달러 수출 상담실적 거둬
[일요신문] 지난달 28~31일 엑스코 동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제2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4)'이 눈에 띄는 수출 계약성과을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 했다.
올해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대구시의 수출을 통한 식품산업 육성 기조에 맞춘 전시회 준비로 역대 가장 많은 230곳 442부스 규모로 열려 다양한 식품관련 제품의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으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애 따르면 대구 식품산업전으로 식품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9개국 52곳 60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19곳 유통MD를 초청해 내실 있는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워크인(walk-in) 방식의 상담회를 운영하는 다른 지역 박람회와 달리 대구 식품전은 별도의 상담장을 조성하고 바이어와 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사전에 파악해 적합한 기업과 바이어를 서로 연결해 준 덕분에 참가 기업의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185.8% 늘어난 4497만 달러로 집계돼 향후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참고로 식품전 기간 국내외 바이어 총 상담액은 전년 대비 69.5% 늘어난 11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첩분식으로 유명한 ㈜씨지에프 관계자는 "KINTEX, COEX 등의 수도권 유명 전시회를 다녀봤지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의 바이어가 가장 퀄리티가 우수하고 상담회 운영도 가장 깔끔했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 식품전에 처음 참가한 김치 수출기업인 ㈜감미 관계자 역시 "대구 식품전 바이어와 미팅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앞으로도 대구 식품관련 사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외도 레토르트 멸균 전문 기업인 ㈜경한은 전시회 현장에서 1억 8000만원 상당의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열성형 포장기계 전문 기업인 ㈜코마스는 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대한 참가 기업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수도권 전시회에 비해 크게 주목 받지 못하던 대구 국제식품산업전이 식품 전문 전시회로 제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식품전시회를 수도권과 버금가는 전시회로 만드는 것이 대구시의 목표이고, 대구에서 많은 식품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대구시의 역할"이라며, "K-FOOD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K-FOOD가 알려지는 방법은 수출이며, 지역기업들이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FIX 2024 대국민 숏폼 영상 공모전' 열어
- 다음달 4일까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대구시는 다음달 23~26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의 홍보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국민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갖는다.
공모전은 '미래 혁신기술로 달라진 일상의 모습'을 주제로 다음달 4일까지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 3개 분야로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모빌리티, 로봇 등 분야별 주제에 맞게 15~60초 길이의 숏폼을 제작해 참가자 본인 공개계정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업로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FIX 2024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작은 심사를 거쳐 총 4점을 선정해, 다음달 14일 발표한다.
선정된 작품은 누리집과 각종 SNS 채널에 올려 FIX 2024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FIX 2024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이 지난달 26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FIX 2024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집한 청년 서포터즈는 지난 8월부터 공개 모집한 결과 6대1의 높은 경쟁률로 최종 1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FIX 2024의 4개 전시관과 미래 첨단 신산업별 컨퍼런스 등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온라인 콘텐츠 기획·제작, 공식행사·부대행사 등 오프라인 행사 참여 및 체험 등 FIX 2024 홍보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FIX 2024가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FIX 2024 숏폼 공모전에 청년층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문화행사 개최
- 북콘서트, 체험강좌, 과월호 잡지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일부터 4주간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펼친다.
독서의 달 문화행사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9월 열리고 있다.
올해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에서는 여행작가 초청 특강, 두근두근 행운뽑기, 일일 체험강좌 등 6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3일에는 북콘서트를 열어 아프리카 등 낡은 마을버스로 세계 여행을 다녀온 임택 작가를 초청해 도전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만남을 갖는다.
일일 체험강좌는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심야강좌로 마련했다.
직접 나만의 제본노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북아트 강좌는 10일에, 좋아하는 시를 무드등에 표현하는 '시와 함께 배우는 캘리그라피' 강좌는 12일에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강좌당 12명이며 수강신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올해 1월 공평로 동인청사 옆에서 산격청사 내 별관 3동으로 이전해 재개관했고, 도서관 전체면적은 184㎡로 각종 신간 도서를 포함해 총 2만 6000여 권의 일반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구시민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 APEC 준비들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