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 100 완성 구·군이 함께 하자”
- 대구혁신 100 산업 및 구·군 건의사항 공유
[일요신문]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제3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갖고, 대구경북행정통합의 추진상황 및 주요 쟁점사안을 공유하고, 대구혁신 100 사업과 구·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행정통합으로 지원기관인 도 행정체계를 개편해 집행기관인 대구경북특별시로 출범하는 것은 특별시장이 종합적·광역적 발전계획을 수립해 시·군별로 분절되지 않고 대구경북 전체를 균형발전 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역경제 성장과 지역소멸위기 극복이라는 대원칙 하에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통합의 목적에 대한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고, 갈등이 더욱 심화되지 않도록 행정통합을 장기과제로 전환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구·군에서도 행정통합의 절박함과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나 장기과제로 전환된 것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대구혁신 핵심 사업들은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어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넘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서 대구가 다시 우뚝 서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외도 신청사 건립 TF를 조속히 구성해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 및 오는 11월 결산 추경 때 설계비 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구·군 건의사항으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방안 논의와 수성못 개발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추석 연휴기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민생안정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코로나19 비상대응진료 및 감염병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군에서부터 행정통합의 본질을 이해하고, 대구혁신100 중심으로 정책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 대혁신에 함께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