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디지털 성범죄, 신속한 대응이 중요”
부산시교육청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 구제·대응을 위해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손을 맞잡았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4일 오전 한국방송회관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와 딥페이크 관련 디지털 성범죄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피해자 지원에 힘을 모으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과 건전한 정보통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 피해자 보호·지원에 인적·물적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24시간 원스톱 신고 ARS 접수 △딥페이크 영상물 등 신속 삭제 협력망 구축 △아동·청소년 유해 콘텐츠 및 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보급 지원 △올바른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활동 전개 등에 힘을 모아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규모와 확산 속도가 빨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학교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피해 대응 교육 자료 개발·배포 △학교를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학생 대상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포함) 예방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키운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7일 오전 10시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제12회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줘 자신의 장점을 살린 학습 경로 설계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어·러시아어·라오스어·우즈베크어 등 13개 언어를 사용하는 초등학생 23명, 중·고등학생 9명 등 32명이 참가한다. 부산교육청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대회를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나 좋아하는 것 등을 한국어로 발표한 후, 같은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한다.
입상 학생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부상도 제공한다. 특히 대회 입상자 등 3명은 오는 11월 23일 개최하는 ‘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인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 향상은 물론, 가족 간 소통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39명 입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 94명 중 39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뽑는 이번 대회에는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선수 1,641명이 참가했다. 부산 직업계고 학생은 34개 직종에 94명이 출전해, 23개 직종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우수상 6개, 장려상 16개를 수상했다.
이 가운데 부산기계공고는 배관 부분에서, 금샘고는 전기기기 부분에서 각각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부산기계공고는 공업전자기기, 냉동기술, 메카트로닉스, 배관과 용접 부분에서, 경남공고는 모바일로보틱스 부분에서, 부산자동차고는 자동차차체수리 부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부산기계공고는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우수상 2개, 장려상 3개를 획득해 지난해 은탑(2위) 수상에 이어 올해도 은탑(2위)을 수상하는 등 7년 연속 우수 선수 육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공업전자기기, 메카트로닉스 등 기능경기위원회 협약기업 종목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졸업 후 해당 기업으로 취업할 예정이다. 부분별 1위와 2위를 차지한 학생들은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자신들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부산시,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수한 숙련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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