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성지, 경북!’으로 모여라”
- 저출생 극복 '기부 트래킹'…청년 문화 갈증 해소 '싸이(PSY)' 특별공연
[일요신문] "9월 21일은 인구 소멸 지역인 경북 의성이 청년들의 성지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날이 될 것이다."
'2024 경북청년 페스티벌'이 이달 21일 의성 종합운동장에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열린다.
'2024 경북청년 페스티벌'은 기존에 정형화된 청년 동원형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청년의 성지, 경북'을 주제로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참여하는 '청년을 위한 축제'로 펼쳐진다.
1년 365일 중 364일을 치열하게 살아온 경북 청년들에게 단 하루 만큼은 고민 없이 즐기자는 의도로 경북도와 의성군이 기획한 것.
행사는 청년들의 저출생 극복 동참 행사인 '기부 트래킹', 다양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경북 지역 특산물 등을 홍보·판매하는 '이벤트 ZONE', 청년들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한 '초청·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저출생 극복 동참 Again 2.1'을 주제로 진행되는 '기부 트래킹'은 210명의 청년이 의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의성 구봉산 둘레길 코스를 트래킹하는 행사로 참가비 2만원 전액은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한다..
'이벤트 ZONE'은 인생네컷, 9.21초를 잡아라, 캐리커처 등으로 구성된 '워밍업 Zone', 경북 청년실험실, 청년정책 홍보관, 경북 청년 마을 홍보부스 등이 들어서는 '치얼업 Zone', 경북 청년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된 경북 청년 푸드트럭, 읍천리 카페 등이 채워지는 '벌크업 Zone'으로 구성된다.
경북에 정주하는 청년들과 경북으로 모여들 청년들을 위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경북 청년 정책들을 홍보하고 청년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경북 특산물과 디저트를 홍보하고 판매한다.
'돌담 곁에 이끼' 등 도내 활동 아티스트와 '한요한', '중식이 밴드' 등 뮤지션의 초청공연, 경북 청년들의 초청 가수 선호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스타 '싸이(PSY)'의 특별공연은 '2024 경북 청년 페스티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공연 티켓은 지난 6일부터 티켓링크에서 무료로 판매(수수료 2000원 별도)되고 있다. 저출생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관람석 존에 '다자녀 가족존'도 운영한다.
한편,경북도와 의성군은 '2024 경북 청년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주차장 확보, 시외버스 증차, 셔틀버스 운행 등 충분한 교통 대책도 마련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