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친지와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추석맞이 체험행사 진행
- 한가위, 알뜰한 반값 할인으로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 경품 이벤트 제공
[일요신문] 경북도가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과 문화시설 할인이벤트,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청도박물관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널뛰기, 매듭 팔찌 목걸이 추석 맞이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14~18, 추석 당일 휴관) 호국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전통 딱지 접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한가위맞이 'MUSEUM&MUSIC 미술관 음악회'(18일)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음악의 선율을 느끼며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한가위, 알뜰한 반값 할인' 이벤트를 추석 연휴 기간(14~18일) 진행한다. 할인 대상은 이름에 한·가·위 포함 고객, 한복 착용자, 3대 가족으로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입장료 50프로를 할인해 준다.
또한 취약·소외계층을 초청해 인피니티 플라잉 무료 공연을 제공하며 전체 공연 관람객 대상 애플워치, 온누리 상품권, 문화시설 관람권 등의 경품 제공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도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안동 유교랜드, 김천 시립박물관 등 도내 문화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지역 예술인 참여를 통한 지역 예술 공연 활성화를 위해 트로트, 국악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진행한다.
김천시 안산공원에서는 함께 그리는 음악 스케치 공연, 예천 8경을 찾아가는 힐링 음악 여행(예천군 삼강주막), 보문호반 달빛 나들이 공연 등 추석 명절 힐링 되는 다양한 예술공연도 준비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석 명절에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도내 박물관․미술관 방문을 촉진해 경북의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 추진 본격화
- 2024~2030년 500여억원 예산 투입…경북 딸기 인지도 제고
- 포항, 상주, 고령에 딸기생산수출전문시범단지 지정…수출 주력
경북 딸기 명성 회복과 수출시장 확장을 목표로 수립된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베리굿 프로젝트'는 딸기 명성회복과 수출시장 확장을 위한 발전 방안 마련, 딸기 시설현대화 촉진, 첨단농업 실현으로 농업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우량 묘 생산과 보급체계 구축, 시설현대화, 수출시장 확대 등 500여억원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경북 딸기 재배 이력은 40여 년에 이른다. 앍이 굵고 빛과 향기가 뛰어나 국내는 물론 90년 이후부터는 일본과 홍콩 등으로 수출하는 등 활발하게 경북 딸기의 뛰어난 명성을 알렸다. 하지만 사과, 포도 등 스타 품목에 밀리는 경향이 있었던 것.
도에 따르면 최근 시설현대화 지원 확대, 품질 개선, 수출 주력 품종인 알타킹(2017년), 비타킹(2022년)을 직접 개발하는 등 수출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베리굿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 첫 시작은 포항시 딸기연합회, 남상주농협 수출딸기 공선회, 고령에 소재한 우리들엔 영농조합법인 3곳을 딸기생산수출 전문 시범단지로 지정해 수출 전략 품종 육성과 농가 보급 확대에 중점 지원하고 있다.
시범단지에는 수출 품종인 알타킹, 비타킹 재배교육과 수출 컨설팅, 재배 기술 공유와 수출 마인드 증대를 위한 선전지 벤치마킹, 딸기 주요 수입국 바이어 초청 딸기품평회 시범단지 투어 실시 △명품화 전략, 홍보 전략 강화로 역량 확대 △시장 차별화 전략, 마케팅 강화로 기회 포착 △전략적 가격체계, 틈새시장 전략으로 강점 활용 △품질관리 강화 전략, 선도 유지 기술개발을 통한 위협에 대응한다.
특히, 본격적으로 딸기가 생산되는 12월에 딸기품평회를 열어 딸기 주요 수입국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7개국 10여 명 바이어를 초청, 경북 딸기 인지도를 높이고 경북도 수출육성 딸기(알타킹, 비타킹)와 기타 품종(설향, 금실 등)의 수출 시장성 확인을 확인하고 시범단지 투어로 경북 딸기와 지역특산물을 소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베리굿 프로젝트가 경북 딸기 명성 회복과 수출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에서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경북 딸기는 믿을 수 있고 최고급 이미지로 바뀔 수 있도록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추석 급수 대책 추진…"연휴동안 수돗물 불편 없앤다"
- 추석대비 급수 체계 정비・장비 확보, 수도시설 사전점검 마쳐
- 사용량 급증 연휴기간…상황실 운영, 도민불편 최소화
경북도는 연휴 기간(14~18일)에 '추석 연휴 비상 급수 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도와 22개 시군에서는 283명으로 구성된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복구․비상 급수 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휴 동안 수도관 압력 변동이 심한 고지대․관로 끝 지역 등 급수 취약지역 저수압에 대응하고, 관로파손․설비 이상 및 수돗물 수질사고 등에 따른 단수에 대비한다는 것.
한편 추석 연휴에 앞서 도는 지난 2일부터 취‧정수장 및 배수지 등 571개 시설을 사전점검하고, 운반급수를 위한 급수차 106대를 확보했다.
이 기간 수질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시설 내 침전․퇴적물 제거 및 수돗물 유충 방지 시설을 보완하고, 기계설비(펌프, 밸브 등)와 급수 취약지역 비상 급수 체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수도시설 공사 관련 도로 굴착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거나 주변에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계획 중인 굴착공사는 추석 이후로 조정했다.
박기완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도민과 귀성객이 수돗물 사용 불편 없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급수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