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 부서 총력전...과학고 유치 위한 정보 공유 및 홍보 강화
이 시장은 회의에서 "고양시는 그동안 특목고 설립 추진 TF 운영, 과학고 부지 확보, 시민 여론 수렴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설립제안서를 전달했고, 지난 8월에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기도 내 11개 시군이 공모에 참여해 경쟁이 치열한 만큼, 관계 부서뿐만 아니라 전 부서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의료, IT, AI,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과학고와 영재고 등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고양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에서 자란 인재가 고양시에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의 중심에 과학고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형 과학고 유치를 위해 전 부서가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홍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동환 시장은 "경기형 과학고 공모뿐만 아니라 영재학교와 종합대학 등 다양한 인재 양성 기관을 유치해 '글로벌 혁신 인재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