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터미널 정부안 수용 요청, 떼 법 더 이상 용납하지 않아
[일요신문] "TK신공항 건설을 SPC 구성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 용역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10월 중에는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간공항 화물터미널 문제로 분쟁이 있은 지 1년이 다 됐고 정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12월로 예정돼 있다"며, "따라서 더 이상 떼 법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플랜B가 가동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성군은 늦어도 10월 말까지 국토부와 국방부가 제시한 안에 대해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홍 시장은 "기나긴 폭염이 끝나고 태풍의 계절이 다가왔다. 재난안전실에서 관련부서와 협력해 다가오는 태풍에 미리 대비하고 방재 대책을 강화해 태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다가오는 퀴어축제를 두고 "집시법 제12조에 따른 집회제한구역에서 도로를 차단하고 진행하는 위법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경찰청과 협의해 계도에 철저를 기하라"고 했다.
보건복지국에는 "전국적인 의료대란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협의해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본격적인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감사위원회의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 후, "지난해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올해도 청렴도 평가기준을 토대로 예비감사를 철저히 해 1등급 달성에 총력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홍준표 시장은 "추석 연휴에 이어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에도 실국장 책임하에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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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