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실제 모델인 고 김우수 씨(위)와 영화에서 김우수 씨 역을 맡은 배우 최수종. |
이 영화는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받은 70만 원의 월급을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해 나누며 살다가 지난해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김우수 씨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았다.
100분의 러닝타임 동안 스크린에 펼쳐지는 그의 아름다운 삶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벌써부터 입소문을 탄 <철가방 우수씨>는 최근 기업, 학생 단체에서 관람 문의가 쇄도하며 개봉 전부터 시사회를 통해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관객들은 “김우수 씨의 나눔 행적을 쫓으며 감동을 받았다” “가족들과 함께 보고 싶은 좋은 영화다”라는 등의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주인공 우수 씨가 전했던 '나눔'의 의미는 영화 주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제작부터 배급까지 이어져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수종과 함께 기주봉, 이수나 등 전 출연진과 제작진은 재능기부로 영화에 참여했고, 부활의 김태원과 소설가 이외수, 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동참했다. 또한 국내 투자배급사 CJ E & M이 배급 및 홍보마케팅에 재능기부를 결정, 나눔의 뜻을 더했다.
추운 겨울을 녹여줄 따뜻한 영화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